내가 지금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건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사가세입니다. 최근 일들이 너무 많아서 계속 다시하려고 노력해봤는데 쉽지가 않았네요. 그래도 이제 여러 일들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온 사가세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여러분들을 위해서 좋은 글 가지고 오는 사가세가 되겠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오면서 들고온 주제는 바로 어.장.관.리 입니다. 다들 실제로든 착각했든 한 번쯤은 겪어보는 어장관리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장관리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면 어장관리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다루기도 했고, 그리고 또 이게 어떻게 보면 딱 특정해서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행동으로 그 사람이 어장관리 한다고 단정짓기가 어려운 면이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에 대한 판단을 통해 남을 바꾸려 하거나, 나를 바꾸려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현재 처한 상황이 바뀔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초점을 두고, 어떻게 바뀌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빨리 가보자구요!
** 어장에서 나오시기 싫으신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포스팅을 단순 재미로만 봐주세요 **
목차
첫 번째, 어장관리란?
두 번째, 성립되지 않는 게임
결론, 기다리지 마라, 찾고 연습하라
첫 번째, 어장관리란?
어장관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사람들이 어장관리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위키에 적혀있는 어장관리를 보게되면,
연애에서 필요하니까 하는 단순한 예의치레가 아니라,
일부러 이성에게 접근했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궁극적으로 대상 이성이 자기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기 중심으로 한 번 바꿔볼까요?
연애를 하려고 했는데,
이성이 접근하거나 멀어지는 것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또는 연락올때 기뻐하고 멀어지면 슬퍼하다가)
궁극적으로 다른 연애를 하지 못하고 대상 이성에게서 못 벗어나는 행위
완벽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바꾼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와닿으시나요? 조금 직접적으로 표현을 한 것 같지만 여러분들에게 충격(?) 요법을 주기 위해 살짝 쎄게 한 번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나로 생각된다면 이제부터는 벗어나기 위해(탈출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성립되지 않은 게임
연애를 탁구(핑퐁) 게임에 빗대어 생각을 해봅시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는 것은, 핑퐁 게임처럼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서로 대화가 오가고 마음이 오가고 몸이 오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혼자서 아무리 공을 보내도 반대편에서 공을 치지 않는다면 게임이 성립되지 않죠. 그렇다면 어장관리는 어떤 핑퐁게임을 말하는 걸까요? 바로 상대방이 경기 중에 공을 잡아버리는 상황을 생각하면 됩니다.
자 이제 상상을 해봅시다. 여러분들은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상대 이성과 함께 탁구대 앞에 섰습니다.(상대방도 마음이 있는것 처럼 보이네요) 탁구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여러분이 먼저 공을 쳤습니다. 상대방도 공을 받아 칩니다. 한 두 번 정도 공을 주고 받았는데 갑자기 공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을 쳐다보니 상대방이 공을 잡은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서 경기를 조금 있다가 재개할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한 여러분은 하염없이 탁구대 앞에서 상대방이 공을 보낼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지쳐갈 때쯤 상대방이 공을 한 번 보냅니다. 그러자 게임이 다시 시작된 신호로 받아들이고 고독한 남들은 공을 받아 칩니다. 기쁘게 받아치다가 또다시 공을 잡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제 무한 반복입니다. (느껴지십니까!!!)
앞에서 정의한 것에 대입해볼까요?
이성이 접근하거나 멀어지는 것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 공이 오기를 기다리는 고독남
궁극적으로 다른 연애를 하지 못하고 대상 이성에게서 못 벗어나는 행위 = 탁구대만 바라보는 고독남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저 바라만 보고 기다리기만 하는 고독남들..
어떠신가요? 위와 같이 상대방이 공을 잡고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이 게임 같으신가요? 탁구 게임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주고받으면서 진행됩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게임을 안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아니고 그냥 공을 쥐고 게임을 멈춰 버렸습니다. 그리고서는 곧 재개할 것처럼 행동하고 말을 합니다. 주도권이 상대방에게 가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여러분은 탁구대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마치 상대 이성이 공을 다시 줄 것처럼요. 그러다가 다시 공이 오면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공을 열심히 칩니다. 마치 연락이 오지 않다가 연락이 늦게 오면 기뻐하며 대답하는 여러분처럼요.
여러분, 게임은 서로 주고 받아야 합니다. 만약 매너가 있는 상대라면, 정중히 게임이 끝났음을 알리고 다시는 공을 보내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게임이 끝나면 탁구대는 이제 필요가 없어지겠죠. 공을 쥐고 기다리라고 하며, 경기 시작을 자기가 원하는 순간에 하는 사람은 경기 룰을 어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칙하는 사람과 왜 계속 게임을 하려고 하시나요? 왜 이런 상황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만 진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볼까요?
(다른 탁구대를 찾아라) 고독남들, 다른 탁구대 엄청 많습니다. 앞에 있는 탁구대에 집중하지 마세요. 앞에 있는 탁구대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이 탁구대가 아니면 안될 것처럼 보고 있어도 상대방이 공을 치지 않으면 경기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공을 계속해서 주고 받을 상대방을 찾으세요. 탁구 연습장(경기장)을 가보면 옆에 다른 탁구대가 많이 있습니다. 탁구대에서 상대방과의 경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탁구대를 찾아보세요.
(연습하라) 만약 상대방이 탁구 고수라면 고수와 상대하는 것을 좋아할 것입니다. (물론 초보와 하는 것도 즐거울 수 있지만요) 국가대표 경기는 국가대표들끼리만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연습 경기 말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하염없이 탁구대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탁구 연습을 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연애를 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자기계발에 힘쓰세요) 어장관리 하는 사람에게 왜 탁구공을 안 던져주냐 외쳐도 오지 않습니다. 그 시간 동안 여러분은 열심히 연습하세요. 그러다가 상대방이 한 번 공을 보냈을 때 여러분의 실력이 향상되면 상대 이성이 여러분을 다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론, 기다리지 마라, 찾고 연습하라
오늘 이야기가 길어져서 다른 이야기를 못했지만,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공이 오지 않는 탁구대를 바라본다고 해서 공이 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외쳐서 상대 이성이 공을 보내지 않으면 게임은 시작되지 않습니다.
꼭 해당 경기를 해야겠다면, 연습하십시오. 연애를 하기 위해 여러분을 가꾸세요. 상대방이 좋아하는 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연습하세요. 하지만 제가 더 추천 드리는 건, 다른 탁구대를 찾으시라는 겁니다. 옆을 둘러보면 많은 탁구대가 있습니다. 여러분을 기다리는 상대방이 많이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다른 상대를 찾아보세요. 훨씬 괜찮은 사람이 많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오늘 이야기하지 못했던 어장관리 탈출 방법2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다들 사랑하고 사랑받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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