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훔치고 싶다면 모방하라
오늘 알아볼 연애에 필요한 심리학은 미러링 효과입니다.(카멜레온 효과라고도 합니다) 미러링 효과는 처음 만난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익혀야 할 수단입니다. 또,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설명 들어갑니다!
오늘의 목차
첫 번째, 미러링 효과란?
두 번째, 호감도 측정 실험
세 번째, 예능에서 나온 미러링 효과
첫 번째, 미러링 효과란?
미러링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제스처, 언어 패턴 또는 태도를 모방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irroring)
사람의 움직임이 거울에 비치는 것처럼 따라 하는 행동을 미러링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따라 하는 것은 언어적 표 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도 해당합니다. 이는 만남을 시작할 때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 말투 등을 따라 하면서 상대방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앞선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공감대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독남들은 여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매우 어려워하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죠...(그래서 콘텐츠가 있는 소모임 등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공통된 주제를 잡아, 대화를 이끌어가기 어렵다면 일단 사람의 행동을 잘 보고 따라 해 봅시다. 어떤 대화에 웃는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같은 상황이 나오면 그대로 따라 해 보는 거죠. 처음 만난 사이에 서로 공유되고 있는 무언가 있다면 상대방은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 방법은 반드시 해볼 법하죠.
두 번째, 호감도 측정 실험
가장 유명한 실험 중 하나는 미국 심리학자 타냐 차트란드가 실행한 “호감도 측정 실험"입니다. 행동을 모방하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조교와 실험 참여 학생이 15분 동안 서로 토론을 진행한 뒤, 참가 학생들에게 조교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다.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눴는데, 첫 번째 그룹에는 조교에게 학생들의 행동을 모방하게 했고, 두 번째 그룹에는 조교에게 학생들의 행동을 모방하지 말라고 지시했죠. 결과는 첫 번째 그룹이 두 번째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호감도가 15%가량 높게 나왔습니다. 남녀 불문 모방한 그룹이 호감도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동작과 행동을 따라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행동을 모방한다는 것이 들키면 오히려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명심 또 명심하세요!!
세 번째, 예능에서 나온 미러링 효과
예능에서도 미러링 효과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김현우씨가 정말 멋지게 나왔던 하트시그널2입니다. 6화에 나왔던 장면인데요. 출연자들끼리 모여서 술을 먹다 오영주씨와 김현우씨가 같이 앉고 나서 나왔던 장면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질문을 던지는데, “소주와 맥주 중 어떤 걸 더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영주씨는 맥주를 김현우씨는 소주로 대답하고 난 직후 서로 다른 대답임을 알고 나서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이때 패널로 출연했던 정신과전문의 양재웅 원장께서 미러링 효과라고 설명해주시죠. 물론 이것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한 행동은 아니겠지만, 서로는 비슷한 행동을 보고 호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두 분은 결론적으로 커플이 안 되었지만요ㅠㅠ)
결론, 자연스럽게 따라하자
앞서 보았듯 미러링 효과는 호감을 얻기에 아주 좋은 무기입니다. 고독남들 우리는 이 무기를 이용하자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따라 하는 수준까지 노력해봅시다(앞서 이야기했지만 따라 하는 게 들키면 큰일 납니다. 들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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