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되고 싶지 않아! 연애를 하고싶어! 어디가면 내 여자친구가 있을까?
태어나서 25세가 될때까지 연애를 하지 못하면 마법사가 된다는 말이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대한민국 미혼남녀 25세~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결과 11.9%가 한번도 연애를 못해본 모태솔로라고 답했다. 우리는 현재 11.9%의 마법사들과 함께 살고있다.
이들은 왜 연애를 못 하는 것일까? 이들은 연애를 시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물론 자기가 눈이 높아서 연애를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조건이 많아서, 키가 커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하고, 차도 있어야 하고 집도 있어야 하고..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의 기준이 높다고 판단되어 우리가 지적하는 연애를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자기가 만나고 싶으면 기준을 낮추거나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진짜 사람이 없어서 못 만나는 사람(못이라고 생각하자)들은 어디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요즘 사람들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첫번째, 헌팅
사람은 돌아다니면 어디든 있다. 지금 밖을 나가보라. 여자반 남자반이다. 우리는 곁에 엄청나게 많은 여자 남자를 두고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우리는 말한다. 결론은 만날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우리가 준비가 안 되어있다고 생각하자 (정말 여자는 많다) 요즘 유튜브를 보더라도 다들 헌팅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왜 우리는 못 만나는가?
직접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준비가 안 되어있다.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잘생기지도 돈이 많지도 능력이 많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비하는 하지말자. 자기가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헌팅은 어렵다. 헌팅은 당연히 어렵다. 헌팅이 얼마나 어려우면, 헌팅포차를 만들어 자리를 만들어 줄까 생각해보자. 그만큼 어렵다.
만약 자기가 준비가 안된(얼굴 몸 옷 등등) 사람이지만 그래도 헌팅하고 싶다면 일단 다른 것보다 시간을 생각하자. 낮과 밤중 언제가 좋을까?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남자는 아침에 성욕이 강하고 여자는 저녁에 성욕이 강하다. (출처 : http://www.specialone.co.kr/sub_page_view.php?gisa_id=2015021016133312&main_menu=12&sub_menu=27) 밤에 헌팅한다면 자연스럽게 여자는 성적 매력을 생각하게 되어있고, 이는 남자를 판단할 때의 기준이 된다. 자신이 남성미가 넘치거나, 매력이 뿜뿜이라면 밤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낮에 해라
그리고 헌팅은 콘텐츠가 없는 만남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라. (물론 쉽지 않다.)
두번째, 모임
책 “고립의 시대”에 따르면 사람들은 점차 외롭다는 감정이 쌓여 가고 있다고 한다. 고립되어 홀로 살고 있다고 느낀다. 누구나 외롭기 때문에 누구나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당신뿐 아니라 당신이 만나고 싶은 여자도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어 한다. (물론 고립의 시대는 연애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립이라는 정의를 다시 세우고 영역을 확장해 해석해준다, 한번 읽어보면 우리 시대의 우리가 왜 이렇게 외로운지 알 수 있다. 글쓴이도 외롭다ㅠ)
그래서 사람들은 모임에 나간다. 모임은 두 번째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모임은 하나의 목적,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감정을 숨기기에 너무 좋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모임은 주제(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대화하기도 좋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주제만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헌팅보다 좋은 조건임에는 틀림없다.
독서, 운동, 등산 등 다양한 모임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모임을 선택해서 나가자. 거기서 모임에 집중하라.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콘텐츠는 자기의 목적을 감추기 위해 좋다. 목적(?)을 드러내는 모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임들도 있으니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러 갔는데 남자친구 있는지 부터 먼저 물어본다면 잘생기지 않고서야 흑심이 있는 것을 들키고 멀어지고 말 것이다. (물론 예외는 언제나 있다)
모임은 최근 다양한 어플이 나오면서 만나기 더 쉬워졌다. 소모임, 이모저모, 소행성, 미생 등등 다양한 어플이 있으니 한번 설치하고 시도해보자. 모든 시도해 보는 게 좋다.
세번째, 오픈 채팅(소개팅 앱)
오픈 채팅과 소개팅 앱을 두 개를 나누려다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소개팅 앱은 있으나 마나 한 어플같아서 같이 넣았다. 오픈 채팅만큼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놓고 만날 수 있는 것도 드물다. 거의 그냥 만남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30대가 넘어가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취미를 만드는 것도 어려워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카카오 오픈 채팅을 이용하자. 오픈 채팅은 얼굴을 공개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오픈 채팅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자. 잘생긴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손에 꼽는다. 스스로 샤워하고 나왔을 때의 당당함을 생각하자. 당당해져라.
물론 오픈 채팅의 안 좋은 이야기들 때문에 거리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라. 어디를 가든 사람 만나는 것은 다 똑같다.
사람 만나는 게 어렵다면 오픈채팅방을 강력히 추천한다. 방장을 중심으로 번개 모임을 자주 한다(방마다 다르지만). 번개에 참석해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잘 놀아야 한다. 콘텐츠가 없이 만나는 모임인 만큼 재미가 보장되어야 한다. 노래 실력이 없어도 좋다. 가서 열심히 노래 부르고 술을 마셔라. 열심히 놀면 된다. 그러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자연스럽게 사람도 만나질 것이다
소개팅앱은 잘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비추다 (물론 여자들에게는 강추)
마지막, SNS
SNS는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글쓴이 생각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사용해도 좋다)
내가 아직 능력이 없고 만날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면, SNS를 통해 자신을 브랜드화해라.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라는 것이다. 운동 / 취미 / 특기 등 SNS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라. 물론 처음에 어렵다. 그렇다면 따라 하자. 많은 사람을 탐구하고 그대로 따라서 해보자.
최근에는 사진 찍는 것도 알려주고, 브랜드, 마케팅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없는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따라만 해도 자신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하라.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게 아니고 자신을 브랜드화한다는걸 잊지 마라.(글쓴이 생각에는 SNS 80% 이상이 마케팅 판매를 위한 계정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걸 보여주자는 것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거짓말로 만들지 말라. 만나면 금방 들킨다. 당연히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자기 자신을 바꿀 방법이다. 자신을 어필하는 SNS를 보면서 따라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해 있을 것이다. 3개월 6개월 1년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샌가 바뀌는 자신을 볼 것이다. (사진 구도, 놀러 가는곳, 먹는 것.. 전부 따라하자. 그러면 바뀐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본 영상이 떠오른다. “프로필 사진을 올리니, 하루에 20명도 넘는 여자들이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물론 그중에는 광고, 사기 등 이 포함되어있겠지만 50%만 진심이라 해도 10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연락해 온 것이다.(물론 그분은 잘생기셨다) 이처럼 자신을 바꾸면 기회가 올 것이다. 힘내보라 🙂
결론, 만날 방법은 어디든지 있다
사람을 만날 곳은 어디든지 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만날 곳은 많다. 용기 내서 만나러 가자. 글쓴이는 마지막 방법을 가장 추천하지만 결정은 스스로 하면 된다. 글쓴이는 먼저 나 자신부터 바꾸러 가야겠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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